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제고 및 범죄피해자지원 활동관계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2024 범죄피해자보호‧지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센터 지도위원장인 김봉준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을 비롯한 지청간부와 상임위원인 박홍종 진주시기획행정국장 등 및 유창효 이사장, 운영위원과 위원회‧지부위원,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진주사천지부 상담사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병천 사법보좌인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자소개, 전년도 활동사항 영상시청, 시상식, 신규위원위촉, 대회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범죄피해자보호‧지원 활동에 남다른 공로가 있는 이창기 운영위원, 하병욱 사법보좌인위원회 위원, 고연숙 사천지부 위원 등 16명이 검사장, 지청장, 이사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으며, 권광수 등 4명에게 운영위원, 정종헌 등 18명에게는 신규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창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센터 위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범죄피해자가 겪는 아픔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체계는 갖추어졌으나 아직까지 피해자가 충분한 만족을 느끼는 지원에는 이르지 못한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불의의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분들이 외로워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따듯한 관심으로 상처의 터널에서 빨리 벗어나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할 수 있도록 뜨겁게 응원하고 지원하는 등불이 되자고 말했다.
또한 김봉준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은 센터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피해자지원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여 앞으로 범죄피해자지원활동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며, 진주검찰도 열과 성을 다해 진주범피 등불이 피해자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은 범죄피해자의 손실복구, 정당한 권리행사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5.1월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으로서 진주·사천, 남해·하동·산청군을 관할하며 25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국비, 도비 및 진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의 보조금과 운영위원 기부금,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